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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편의점가맹점주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 우려, 전국 편의점에 현수막걸 것…전국 동시 휴업도 계획"

입력 2018-07-12 17:25   수정 2018-07-12 17:43
신문게재 2018-07-13 1면

12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지원대책 마련 촉구 기자회견에서 성인제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 공동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연합)

 

전국 편의점 가맹점주들이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을 우려해 7만여 편의점에 호소문과 현수막을 걸고 단체 행동에 들어간다. 편의점 가맹점주들은 자신들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을 경우 전국 동시 휴업까지 추진하겠다며 정부에 맞섰다.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는 1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9년도 최저임금 인상 추진과 관련한 우리의 입장’이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협회는 최저임금위원회가 최저임금의 업종별 차등화 방안을 부결하고 2019년도 최저임금의 대폭 인상을 추진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협회는 비현실적인 일자리 안정자금, 최저임금 산입범위 조정에서 소상공인 혜택 배제, 근로기준법상 5인 미만 사업장 확대 적용 추진과 같은 정부 정책에 대해 비판했다.

성인제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 공동대표는 “그동안 근로자를 줄이는 대신 점주의 근무시간을 대폭 늘리는 등 자구책을 마련했지만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폐업이 속출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편의점 업계의 위기해소 방안 요구와 업계의 위기상황을 알리기 위해 전국 7만여개 편의점에 호소문과 현수막 등을 걸고 전국 동시 휴업까지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상공인연합회도 이날 오후 같은 장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저임금 모라토리움을 선언했다. 김대준 소상공인연합회 노동인력환경 분과위원장은 “최저임금의 직접 당사자인 소상공인들의 절박한 염원을 최저임금위원회가 외면함에 따라 이 위원회는 명백히 기울어진 운동장임을 스스로 입증했다”고 말했다. 최저임금 모라토리움 선언에 따라 소상공인연합회는 사용자와 근로자간 합의에 의해 지불되는 임금의 대원칙에 입각해 내년도 최저임금과 관계없이 소상공인 사업장의 사용주와 근로자 간 자율합의를 도출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김 위원장은 “노사 자율합의 동참 사업장에 대해 연합회가 노무와 법무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승호 기자 peter@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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