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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경남 녹색성장 브랜드사업에 김해시, 밀양시 선정

내년 2개 사업에 총 5억원 투입...녹색성장 선도 사업 추진
김해 ‘시원한 산책로 쿨페이브먼트’, 밀양 ‘밀양댐 등나무테마 친환경생태공원’ 선정

입력 2018-09-20 09:12
신문게재 2018-09-21 16면





경남도청
경남도청 전경

 

경남도는 2019년도 녹색성장 브랜드사업에 김해시 ‘시원한 산책로 쿨페이브먼트 시범사업’과 밀양시의 ‘밀양댐 등나무테마 친환경생태공원 조성사업’을 지원 대상사업으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10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경상남도 녹색성장 브랜드사업은 시·군의 창의적이고 경쟁력 있는 녹색성장 사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시군 공모를 통해 매년 2~3개 사업을 선정해 도비를 지원하는 시책사업으로 내년에는 2개 사업에 도비 2억2500만 원(시군비 2억75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공모 신청대상은 저탄소 녹색성장 선도 및 브랜드 파급효과가 큰 사업, 기후변화 적응효과성이 우수 사업, 지역특색을 내포한 창의성 및 실현 가능성이 높은 사업, 주민참여도, 지역경제 활성화 등 접근성이 우수한 사업이다.

도는 이번에 신청한 시군은 4곳이었으며, 도내 녹색성장 전문가로 구성된 7명의 평가위원이 녹색성장 연계성, 기후변화 적응 효과성, 사업 창의성, 주민 참여도 등 6개 평가항목과 사업 파급 효과, 공공성, 지역 간 균형발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2개 사업을 최종 선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김해시의 ‘시원한 산책로 쿨페이브먼트 시범사업’은 경남에서는 최초로 시행하는 사업이며, 해반천 고향의 강 산책로 1.8km(수로왕릉역~연지공원역)에 차열성 도료포장을 통해 표면온도를 10℃이상 저감하는 사업으로 폭염피해 및 도시열섬현상을 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쿨페이브먼트 사업은 기존의 노면 포장에 비해 열 방출률과 태양율 반사율이 높은 재료를 활용해 표면온도 저감 및 열섬현상완화(표면온도 13~14℃차이) 효과가 있으며, 서울·대구 등에서 사업시행을 통한 효과성이 검증되고 있다.

밀양시의 ‘밀양댐 등나무 테마 친환경 생태공원 조성사업’은 밀양시 단장면 밀양댐 생태공원 일원에 등나무 테마터널, 무더위 쉼터, 등나무 차양관객석을 설치하고 쿨링포그를 가미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폭염완화 효과, 지역관광활성화 및 교육 효과를 동시에 누리는 반영구적 친환경 생태공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윤경석 경남도 환경산림국장은 “기후변화대응은 물론 주민공감대를 확산하고 녹색성장의 대표적인 브랜드사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시·군의 창의적이고 경쟁력 있는 녹색성장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남=이진우 기자 bonnle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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