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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립 대우조선 사장, 저가수주 논란에 "대표적인 내로남불"

입력 2018-11-15 18:15

정성립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15일 대우조선해양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정길준 기자)

 

대우조선해양의 저가수주 전략으로 시장이 어려워지고 있다는 조선업계의 비난에 대해 정성엽 사장이 강력하게 대응하고 나섰다.

정성엽 사장은 15일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은 실적 부진에 빠졌으나 대우조선해양은 흑자를 냈던) 2014년과 지금의 상황은 절대로 비교할 수 없다”며 “우리 회사는 지정감사인이 감사를 하고 있다. 금감원이 지켜보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이어 “경쟁사들은 조업량 부족으로 적자를 내는 것이고, 대우조선은 공장을 100% 가동해 정상적으로 이익을 내는 것”이라고 못 박았다.

또 그는 “적자를 내는 회사가 흑자회사에 저가수주를 운운하는 것은 상식이 통하는 얘기가 아니다. 대표적인 내로남불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정길준 기자 alfi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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