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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외인 ‘팔자’ 2060선 하락 마감…코스피 3%대 급락

입력 2018-12-06 16:00

코스피 1% 이상 하락<YONHAP NO-3876>
6일 오후 서울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외환 딜러들이 오가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전 거래일보다 32.62포인트(1.55%) 하락하며 2,068.69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2.74포인트(3.24%) 내린 678.38로 마감했다. (연합)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2060선으로 내려앉으면서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도 3% 넘게 하락했다.



6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55% 하락한 2068.69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1.31% 내린 2086.57에서 출발한 뒤 낙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3891억원을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484억원, 266억원을 사들였다.

키움증권 서상영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장 초반부터 미국과 중국간 무역분쟁 격화 가능성이 제기되며 하락했다”며 “중국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의 CFO가 체포돼다는 소식이 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해석되며 매물이 출회했다”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중국 증시 또한 1.3% 하락한 점도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면서 “한편 외국인은 전기전자 업종을 위주로 3000억원 넘게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고 덧붙였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2.29%), SK하이닉스(-3.23%), 셀트리온(-2.69%), LG화학(-0.28%) 등이 하락했다. 현대차(2.79%), SK텔레콤(1.95%), 한국전력(0.16%)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3.24% 내린 678.38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0.28% 내린 699.14로 개장해 꾸준히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55억원, 842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이 1711억원을 순매수 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는 일제히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3.31%), 신라젠(-6.45%), CJ ENM(-4.05%), 포스코켐텍(-3.24%), 메디톡스(-2.82%), 에이치엘비(-4.97%) 등이 내렸다. 시총 10위권 내에서 펄어비스(0.42%)만 유일하게 상승 마감했다.

이정윤 기자 jyoo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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