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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홍남기 신임 부총리에 “기업의 투자애로 해결책 찾아라”

입력 2018-12-10 17:57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대화하는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후 청와대에서 홍남기 신임 경제부총리 겸 기획 재정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홍 부총리와 간담회장으로 이동하다 대화하고 있다. (연합)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홍남기 신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현장과 직접 소통하며 목소리를 듣고 기업의 투자애로가 무엇인지 그 해결책이 어디 있는지 방법을 찾는데 각별히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홍 부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가진 환담 자리에서 격려 겸 당부의 말로 “우리 기업의 활력이 떨어지고 투자의욕이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내년 예산이 일부 수정됐지만 대체적으로 정부안대로 통과가 됐다. 완전히 우리 정부의 의지대로 만들어진 최초의 예산안”이라며 “포용성장 성과가 실제로 보이고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경제사령탑으로서 소임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홍 부총리의 과제로 경제 활력과 고용문제 해결을 꼽으면서 “홍 부총리가 아주 열심히 하는 모습을 평소에 잘 알고 있다. 그 성실함을 눈여겨봤다”며 “그 못잖게 중요한 것이 혼자가 아니라, 여러 경제 부처 장관들과 한 팀이 돼 함께 열심히 하는 것이다. 다른 경제부처 장관들의 협력을 이끌어 내는 리더십을 발휘해 달라”고도 했다.

이에 홍 부총리는 “민간 영역과 가장 많이 만나 장관이었다는 소리를 듣도록 노력하겠다. 매주 밥을 먹든 현장을 찾든 민간영역과 만나겠다고 약속했다”며 “자영업자와 대기업, 노동단체 등과 매주 일정을 만들어서 그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현장과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한장희 기자 mr.han777@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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