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전체보기

닫기
더보기닫기

팬오션, 우드펄프 전용선 명명식 개최…올해 첫 선박 인도

입력 2019-01-15 15:41

VOSDHTUS
15일 중국 장수성 양쯔장 조선소에서 진행된 OHGC 선박 명명식에 참석한 팬오션 및 조선소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팬오션)

 

팬오션은 15일 중국 장수성에 위치한 양쯔장 조선소에서 6만2000DWT(재화중량톤수)급 OHGC(Open Hatch General Cargo) 선박 명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명명식은 추성엽 팬오션 대표 이하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대모로 나선 최양운 팬오션 기관장의 부인 고송심씨는 신조선의 이름을 ‘DUNNII’로 명명했다. 팬오션은 최 기관장의 근속 30년을 축하하는 동시에 그간 노고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고송심씨를 대모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선박은 올해 첫 번째로 인도되는 선박이자 동시에 팬오션이 하림그룹 편입 이후 처음으로 발주한 5척의 OHGC 선박 중 첫 인도 선박이라는 점에서 의의를 가진다.

팬오션은 지난 2017년 1월 말에 브라질 펄프 생산기업인 피브리아와 약 6억4000만 달러 규모의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팬오션은 이번 DUNNII호 인도를 시작으로 오는 2020년까지 순차적으로 총 5척을 인도받아 향후 15년 동안 연간 약 200만t의 추가 물량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팬오션은 이번 신조선 인도를 시작으로 피브리아 및 발레 등을 포함한 장기계약 수행을 위해 향후 총 19척의 선박을 추가로 인도 받을 예정이며, 이를 통해 선대 경쟁력을 강화하여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팬오션 관계자는 “이번 선박 인도는 ‘첫 번째’라는 상징적이면서 함축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며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올 해 첫 걸음을 안정적 신규 수익 기반 창출로 시작한 만큼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혜인 기자 hye@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이시각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