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전체보기

닫기
더보기닫기

올해 첫 RCEP 공식협상 개최…"연내 타결 목표"

입력 2019-02-21 11:00

산업통상자원부 국문 좌우-01
산업통상자원부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이하 RCEP) 제25차 공식협상이 이달 22~28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된다고 21일 밝혔다.



RCEP는 아세안 10개국 및 한국, 중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인도 등 총 16개국이 참여하는 아·태지역 메가 FTA(자유무역협정)다.

이번 협상에 우리 측은 김정일 산업통상자원부 FTA정책관을 수석대표로, 산업부 및 관계부처 대표단 약 75명이 참석한다.

지난해 11월 싱가포르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들은 RCEP 협상이 실질적 진전을 이뤄 최종 단계에 진입했다고 평가하고, 2019년 최종 타결하겠다는 공동성명을 채택한 바 있다. 이에 참여국들은 상품·서비스·투자 등 시장접근 분야와 원산지·통관·지식재산권 등 규범 분야 등에서 이견을 좁히기 위한 논의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RCEP은 전 세계 인구의 절반, GDP(국내총생산)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메가 FTA로, 타결 시 보호무역주의 확산 대응 뿐 아니라 아세안·인도 등 신남방정책 주요국가에 대한 교역·투자 확대 및 다변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올해 첫 공식협상인 만큼, 각국의 입장을 면밀히 파악하고 우리 국익을 최대화하면서 연내 타결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협상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alfie@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이시각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