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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그라운드] 유노윤호 “데뷔 16년만에 첫 솔로, 열정 담아 수정만 16번 했죠”

입력 2019-06-12 16:51   수정 2019-06-12 17:05

유노윤호, 팬심 사로잡는 미소<YONHAP NO-2637>
가수 유노윤호가 12일 오후 서울 광진구 능동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열린 첫 솔로 앨범 ‘트루컬러’(True Colors)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연합)

한류스타 동방신기 유노윤호(33)가 데뷔 16년만에 솔로앨범을 발표한다. 개별 콘서트나 SM 엔터테인먼트의 합동 무대에서 솔로곡을 선보인 적은 있지만 앨범은 처음이다.

유노윤호는 12일 오후 6시 공개되는 첫 번째 미니앨범 ‘트루 컬러스’(True Colors)를 통해 동방신기와는 다른 솔로가수 유노윤호의 매력을 뽐낸다.

 

긍정과 열정의 아이콘으로 알려진 유노윤호인만큼 앨범 곳곳 정성스럽게 매만진 흔적이 역력하다. 세계관 정립, 퍼포먼스, 뮤직비디오 작업까지 세심하게 참여했다. 앨범 프로듀서로 이름을 올리진 않았지만 매 곡 작업마다 사실상 프로듀서로 나섰고 앨범 수정만 16번을 거쳤다.



유노윤호는 12일 오후 서울 광진구 능동 유니버설 아트센터에서 진행된 쇼케이스 무대에서 “내가 준비가 됐을 때 솔로 앨범을 내는 게 진정성 있다고 판단했다. 16년차에 첫 솔로앨범을 발표했으니 신인으로 돌아간 셈”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방송에서 ‘열정 아이콘’으로 표현된 것처럼 유노윤호는 이날 쇼케이스에서 긍정, 열정, 시작, 초심이라는 단어를 자주 언급했다. 그는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말이 내게 자극을 주곤 하는데 이 앨범을 통해 ‘유노윤호는 다음이 궁금해지는 가수’, ‘노력하며 바뀌는 가수’라는 얘기를 들으면 그걸로 만족한다”며 “꼭 6곡을 모두 들어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타이틀곡 ‘팔로우’ (Follow)는 동방신기 히트곡 ‘주문-미로틱’을 만든 유영진과 토마스 트롤슨이 의기투합한 곡이다. 치명적인 매력으로 상대방을 사로잡겠다는 가사 내용을 금속성을 지닌 ‘실버’컬러로 표현했다.



특히 퍼포먼스제왕답게 안무도 신경 썼다. 유노윤호는 “파워풀하고 절도있는 동작이지만 여백의 미가 느껴지는 칼날같은 안무”라고 설명했다. 또 “최근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을 관람하며 ‘어벤져스’ 군단의 제스처를 숨겨놓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를테면 닥터 스트레인지의 손동작이나 타노스의 핑거스냅, 아이언맨의 몸동작 등을 안무에 심었다. 마이클 잭슨의 팬으로 알려진 유노윤호는 “마이클 잭슨의 오마주라고 말하긴 그렇지만 그의 퍼포먼스에서 영향을 받았다”며 “동방신기의 안무가 묵직한 느낌이라면 솔로 앨범은 자신만의 느낌을 포착해 힘을 줄 때와 안 줄때를 판단해 여백의 미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동방신기로 활동할 때 보컬보다 퍼포먼스에 중점을 뒀다면 이번 앨범은 보컬리스트로서 역량을 판가름하는 시험대기도 하다. 유노윤호는 “퍼포먼스로 앨범이 가려질까 두려움이 있었다. 이번 앨범은 도전에 대한 일종의 열쇠고리”라며 “노래를 들어보면 ‘이건 윤호같지 않다’고 느껴지는 곡들이 있을 것”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이외에도 앨범은 보아가 피처링한 ‘스윙’, 기리보이가 피처링한 ‘불러’와 팝발라드 ‘체인지 더 월드’와 펑크 장르의 ‘블루 진스’,어반 알앤비 장르의 ‘왜 ’등이 수록됐다. 유노윤호는 “흔쾌히 피처링을 수락해준 보아 선배와 기리보이에게도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유노윤호는 첫 솔로앨범을 발표하며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의 스태프들에게도 고마움을 표했다. 그는 “전체 앨범 콘셉트와 아이디어만 갖고 준비하면서 SM에 계신 스태프들과 소통하며 만들었다”며 “모든 스태프들이 초심을 느꼈다고 한다. 초심이라는 단어는 나를 움직이는 원동력이다”고 했다.

최정상급 한류스타로 군림하면서도 변함없이 성실한 모습을 보이는 것에 대해서도 “인기는 거품이라고 생각한다. 무대에서 우리보다 잘하는 분들은 많다”며 “어렵게 티켓을 구해 공연을 보러 와준 팬들을 위해 진정성을 갖고 무대에 임한다. 그런 모습을 좋아해주는 팬들을 보는 게 내게 좋은 원동력이 된다”고 전했다.

꾸준한 자기관리로 퍼포퍼로도 정상급 기량을 보이고 있는 그는 “박진영 선배님도 계속 춤을 추고 있고 마이클 잭슨도 50살까지 무대에서 춤췄다. 남진, 나훈아, 인순아, 태진아 선배님처럼 기라성같은 선배님들도 꾸준히 활동하고 있지 않나”며 “개인적으로 마이클 잭슨보다 1살 많은 51살까지 무대에서 춤추고 싶다. 충분히 할 수 있고 시장도 열려 있으니 열심히 하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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