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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금리인하 가능성 시사에 美국채 10년물 금리 2%선 붕괴…금값 3% 급등

美금리선물시장, 7월 금리인하 가능성 100% 반영

입력 2019-06-20 13:46   수정 2019-06-20 17:25
신문게재 2019-06-21 11면

FED INTEREST RATES
제롬 파월 美연방준비제도 의장이 19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UPI=연합)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연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자 미국 채권시장에서 대표적 시장금리인 10년물 국채 금리가 2%선 밑으로 하락했다. 2016년 11월 이후로 처음이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연준이 19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향후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아시아 시장에서 20일 한때 최대 5베이시스포인트(bp=0.01%) 하락한 1.9719%를 기록했다. 일본의 10년물 국채금리는 2bp 하락한 마이너스(-)0.16%를 기록했다. 호주 10년물 국채 금리도 최대 7bp 하락한 1.271%를, 뉴질랜드 국채도 1.52%를 기록하며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연준은 FOMC에서 기준금리를 현수준으로 동결했지만 성명서에서 금리정책에 ‘인내심’(patient)을 가질 것이라는 기존 문구를 지웠다. 또 경기확장을 위해 적절히 대응하겠다며 향후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앞서 유럽중앙은행(ECB)의 마리오 드라기 총재도 18일 향후 경기전망에 개선이 없고 물가상승률이 오르지 않으면 “추가적인 경기부양책(Stimulus)이 필요해질 것”이라며 금리인하 수단 등을 거론했다.



호주계 세인트조지은행의 자누 찬 선임이코노미스트는 “무역긴장이 지속되고 인플레이션은 낮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태에서 (국채) 수익률에 충분한 하방 압력이 있다”면서도 “무역에 관한 불확실성 일부가 호전될 수 있어 수익률에 상승압력이 걸릴 리스크가 있다”고 지적했다. 채권금리와 채권가격은 역(inverse)의 관계다. 금리가 올라가면 채권가격은 하락하고, 금리가 내려가면 채권가격은 오르게 된다.

금값은 급등했다. 연준의 FOMC 성명 발표 직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금 8월물 선물은 온스당 1397.70달러로 3%나 급등했다.

 

미 금리선물 시장은 연준이 오는 7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100%로 예상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오는 7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25bp 내릴 가능성은 67.7%, 50bp 내릴 가능성은 32.3%로 나타났다. 둘을 합하면 100%다.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제로(0%)였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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