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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머신러닝 문제 해결 대회 ‘제2회 카카오아레나’ 개최

입력 2019-06-24 16:02

카카오아레나
카카오가 ‘제2회 카카오아레나’(kakao arena)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카카오아레나는 머신러닝을 이용한 문제해결 대회 플랫폼으로 23일부터 내달 24일까지 32일간 진행된다.



카카오가 가진 문제와 문제해결에 도움이 되는 양질의 데이터를 공개하고 이를 토대로 솔루션을 마련하자는 목적을 가진다. 머신러닝과 문제 해결에 관심이 있는 이라면 카카오아레나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개인 또는 팀으로 참여가능하다.

이번 대회 주제는 카카오의 콘텐츠 퍼블리싱 플랫폼인 ‘브런치’(brunch)의 데이터를 활용해 사용자 취향에 맞는 글을 예측하고 추천하는 미션이 주어졌다. 사용자의 활동정보에 기반해 취향을 분석하고 미래 소비 결과를 미리 예측해보는 실험이다.

브런치 콘텐츠와 작가, 독자, 행태 정보 등 제공된 데이터를 통해 브런치 내 양질의 글을 독자가 충분히 감상할 수 있는 정밀한 추천기술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주제가 선정됐다.

대회 총 상금은 1408만원이다. 1등(1팀)은 512만원, 2등(2팀)은 각각 256만원, 3등(3팀)은 각각 128만원을 지급한다. 데이터 예측결과 성능이 높은 팀 순으로 순위를 정한다. 수상자에게는 카카오 추천팀 입사지원 혜택을 부여할 예정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아레나는 앞으로도 다양한 참가자를 모집해 블로그, 음악, 뉴스 등 카카오 주요서비스의 흥미로운 문제들을 공개하고 최적의 솔루선을 찾는 대회를 지속할 예정”이라며 “대회 결과물은 세계 최대 오픈소스 커뮤니티인 깃허브에 공개해 오픈소스 활성화를 돕고 AI의 다양한 분야와 기술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는 지난해 11월 카카오아레나 첫 대회를 개최하며 데이터가 필요한 연구개발분야의 발전을 지원했다. 당시 ‘쇼핑몰 상품카테고리 분류’라는 주제로 총 450개팀, 589명이 참가해 상품 텍스트와 이미지 데이터를 활용한 머신러닝기술을 선보였다. 대상팀의 결과물은 약92%의 높은 분류정확도로 AI 오픈플랫폼 가능성을 보였다. 현재 실제서비스에 반영하기 위해 준비에 나서는 중이다.
김상우 기자 ksw@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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