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1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보다 배럴당 2.17달러 상승해 57.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의 ICE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된 브렌트유 가격도 61.30달러로 전일보다 2.73달러 가격이 떨어졌다. 중동 두바이유 역시 전 거래일 배럴당 0.93달러 상승해 57.76달러로 마감했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은 다음달부터 부과 예정이었던 중국산 수입품 중 노트북과 휴대폰, 의류 등 일부 품목에 대한 10% 관세를 오는12월 15일까지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로이터통신은 분석가를 인용해 미중 무역분쟁에 대한 해결 가능성 제기만으로도 유가가 상승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평가를 내놨다.
아울러 중국 상무부는 류허 부총리가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 및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와의 통화를 통해 2주 안에 회담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전혜인 기자 hy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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