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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강수 칼럼] 신도시·택지지구 상가투자땐 입주3년 넘겨야

입력 2019-08-25 10:04   수정 2019-08-25 10:08
신문게재 2019-08-26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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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

상가 투자 시 가장 깐깐하게 굴어야 되는 상가가 바로 신도시와 택지지구에 위치한 상가이다. 신도시와 택지지구에 위치한 상가는 반드시 상권 형성기간을 길게 보고 장기적으로 접근해야만 한다. 투자자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여유자금을 보유하고 투자에 나서는 것이 좋다.

신도시의 경우 초반에 상가를 공급하게 되면 가격이 비싸다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아파트가 부분적으로 먼저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면서 순차적으로 따라간다. 특히, 현재 아무것도 없는 택지지구의 경우 비싼 돈을 주고 모험을 한다는 것이 투자자 입장에서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



신도시와 택지지구는 아파트 입주 후에도 상권이 활성화되기까지 구도심에 위치한 상가보다도 속도가 늦다. 아파트 입주 후 적어도 1년 이상, 대부분 3년은 넘어서야 안정화 단계에 이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입지와 업종 선점이 매우 중요하다. 또한 전체 신도시, 택지지구의 면적에서 상업용지 비율이 5% 이하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하고 비율이 낮아야 희소가치가 높다.



입주 초기에는 창업자인 임차인이 여유자금을 가지고 오랜 기간 점포를 유지할 수 있는지 까지도 염두에 두는 것이 좋다. 또 마찬가지로 신도시에서도 지하철, KTX 등 역세권 상가가 유리하고 역세권에서 멀어지면 임차인이 운영에 어려움이 따를 수 있다.

신도시 상가의 장점도 분명 있는데, 초기선점 투자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또한 신도시와 택지지구에 위치한 만큼 상가의 주 배후수요로 대단지 아파트를 보유한 점도 장점이다. 입주가 대부분 마무리되고 상권이 활성화 되면 시세차익도 바라볼 수 있다.



더욱이 신도시나 택지지구 대형상가의 경우 핵심 상권에 공급되기 때문에 배후수요가 많고 그 지역의 랜드마크가 되는 경우가 많아 은행, 프랜차이즈, 유명 점포들의 입점 가능성도 높다. 상권이 활성화 된다면 투자한 임대인과 입점한 임차인 모두가 상생의 길로 갈 수 있다.

상가도 종류에 따라서 단순히 어떤 상가가 좋고, 어떤 상가는 별로다 이렇게 딱 말하기는 사실 입지에 따라 어려운 부분이 있다. 상가 종류별로 나름의 장단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투자 시 본인의 선호도나 금융상황 등을 고려하여 적절한 상품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최근 경기불황에 매출부진으로 창업시장의 임차인 환경이 어려워져, 상가시장의 공실 또한 높아지고 있고 특히, 신규 공급된 상가에 초기 공실이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곳이 많다. 투자에 앞서 부동산 시장 전체의 상황을 직시하고 둘러보는 것이 순서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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