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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거듭 사과 “KBS 여기자 성희롱 발언 뒤늦게 인지…감수성 부족했다”

입력 2019-10-17 22:42   수정 2019-10-17 22:42

'알릴레오' 규탄 회견하는 자유한국당 여성 의원들<
자유한국당 송희경 중앙여성위원장(왼쪽 다섯번째) 과 당 소속 여성 의원들이 17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KBS 여기자 성희롱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규탄’ 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노무현재단 유시민 이사장이 KBS 여기자 성희롱 방송 논란에 대해 거듭 사과했다. 하지만 “남자라 감수성이 부족했다”는 말로 사과를 대신해 진정성 논란과 함께 또 다른 성 차별 논란을 야기할 수 있다는 우려를 자아냈다.

유 이사장은 이날 KBS1 라디오 ‘열린토론’에 출연해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알릴레오에서 벌어진 KBS 여기자 성희롱 논란과 관련해 “사회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여성들이 업무능력이 아니라 마치 다른 요인을 갖고 성과를 낸 것처럼 얘기한 것이기 때문에 대단히 잘못된 발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유 이사장은 “라이브로 진행되는 것이라 ‘이거 이상한데’라고 생각했지만 확실히 캐치하지 못해 시간이 가버렸다”며 “계속 찜찜해서 끝날 무렵에 환기하면서 운영자로서 사과하고 발언 당사자도 사과하고 그 뒤에 사과문을 냈다”고 말했다.



그는 “그 일이 있던 그날 밤과 다음 날 오전에 ‘왜 뒤늦게 인지했을까’ 돌아봤더니 감수성이 부족했던 것”이라며 “제가 여자였으면 바로 꽂혔을텐데 남자라 여성들이 그걸 느끼는 만큼 못 느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그런 걸 저도 좀 안다고 생각했는데 ‘왜 감수성이 약했을까’ 생각해보니 그런 문제들에 대해 똑바로, 올곧게 행동할 만큼 생각하고 성찰하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자책했다.




오수정 기자 crystal@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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