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 전경<사진 인천대 제공> |
인천대 학생들은 이 문제가 특정 개인이나 한 학교만의 문제가 아니라 한국사회 전반에 퍼져있는 심각한 문제라는 점을 지적하며 명확한 진상조사와 재발방지 및 해결을 요구하고 있다.
인천대 역시 이 문제를 매우 엄중한 사안으로 받아들이고 있고, 학생들의 신고가 접수된 당일 A교수를 모든 수업 및 지도교수에서 배제하고, 그 날 즉시 진상조사위원회를 바로 만들어 진상조사를 시작하는 등 학교 차원에서 발 빠른 대응에 착수했다.
현재 진상조사는 마무리 단계이며 이에 따라 조만간 징계위원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해당 교수의 공개 사과문이 게재되었고, 학과 교수진의 사과 성명 또한 곧 나올 예정이다.
인천대는 최근 전국에서 잇달아 발생하고 있는 이러한 사건들이 각 대학 뿐 아니라 모든 대학 교수들에게 경종을 울리며 학생인권에 대한 인식 제고와 함께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환경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통렬한 자기반성과 재발방지를 위한 뼈를 깎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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