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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이 꽉 막힌 '한일 경제 관계' 새 돌파구 뚫는다

코트라, '코리아-오사카 이노베이션 데이' 열어

입력 2019-11-22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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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가 22일 일본 오사카에서 ‘코리아-오사카 이노베이션 데이’를 개최했다. 창업진흥원과 함께 마련한 이번 행사는 일본 관서지역 최초 한국 스타트업의 피칭 경연대회다. 우리 참가기업이 일본 투자가를 상대로 피칭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코트라)

 

코트라(KOTRA)는 22일 일본 오사카에서 ‘코리아-오사카 이노베이션 데이(Korea-Osaka Innovation Day)’를 개최했다. 창업진흥원과 함께 마련한 이번 행사는 일본 관서지역 최초 한국 스타트업의 피칭 경연대회다.



해크벤처스(Hack Ventures) 등 일본 관서지역을 대표하는 벤처캐피털(VC),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10개 사가 참가했다. 한국 스타트업은 10개사가 현지로 날아갔다.

우리 기업은 오사카시(市) 스타트업 지원기관인 ‘오사카 이노베이션 허브(Osaka Innovation Hub)’를 비롯해 일본 VC, CVC와 1:1 상담을 진행했다. 일본진출 멘토링과 투자가 대상 피칭 경연도 이어졌다.

지난해 기준 일본 CVC 투자액은 211억엔으로 5년 전에 비해 3.7배 성장했다. 게다가 일본 기업은 활발하게 스타트업과 오픈이노베이션을 추진하며 성장을 모색 중이다.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한국 스타트업에 가장 적합한 시기라 할 수 있다.

행사를 공동주최한 오사카시 담당자는 “한국 스타트업의 아이디어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이번 행사로 양국기업 교류를 활성화해 혁신 토대를 만들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장상현 코트라 인베스트코리아 대표는 “이제는 한쪽의 일방적 투자가 아니라 상호 보완하는 관계에 기초한 파트너십이 절실한 시대다”며 “한-일 경제협력을 위해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한 현시점에서 스타트업이 대안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박종준 기자 jjp@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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