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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원 멤버 1명 순위조작으로 데뷔…억울할 탈락자 누구?

입력 2019-12-06 10:03

영장심사 마친 프듀X 안준영 PD<YONHAP NO-2330>
‘프로듀스X 101’ 안준영 PD (연합)








그룹 워너원의 멤버 1명이 투표조작으로 데뷔가 가능했던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예상된다.

검찰이 지난 5일 국회에 제출한 공소장에 따르면 프듀 시리즈 제작을 총괄한 김용범 CP(총괄 프로듀서)는 지난 2017년 ‘프로듀스 101 시즌 2’에 출연한 A 연습생의 온라인 및 생방송 문자투표 결과를 조작했다.

이에 따라 A 연습생은 최종 데뷔 조인 상위 11명에 포함됐지만 조작을 통해 11위 밖으로 밀려났으며, 대신 11위 밖에 있던 B 연습생이 득표수 조작으로 데뷔 조에 포함된 것으로 조사됐다.

프로그램 제작을 담당했던 안준영 PD는 시즌 2의 1차 탈락자 결정 당시 순위를 조작해 합격자와 탈락자를 바꾼 것으로 조사됐다.

이렇게 투표 조작으로 데뷔한 연습생은 그룹 ‘워너원’의 멤버로 약 1년 6개월 동안 활동했다.

당시 생방송 문자 투표를 통해 상위 11명에 포함돼 워너원으로 데뷔한 멤버는 강다니엘, 박지훈, 이대휘, 김재환, 옹성우, 박우진, 라이관린, 윤지성, 황민현, 배진영, 하성운 등이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상위 11명에 포함되지 못한 김종현, 강동호, 김사무엘 중 순위 조작 피해자가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을 제기하고 있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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