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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만난 손학규 "'본가' 바른미래당 방문 진심 환영·축하·감사하다"

입력 2020-01-27 16:33

안철수 손 잡는 손학규
안철수 손 잡는 손학규(연합)
안철수 바른미래당 전 의원은 27일 오후 국회를 찾아 손학규 대표와 당 재건 등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안 전 의원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귀국 전부터 예정된 일정이 있어서 그 일정을 다 치르고 오늘 당에 인사를 드리러 왔다”며 “손 대표님과 지금 어려움에 처해있는 우리 당을 어떻게 살릴 것인지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겠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이 자리에서 “우리 안철수 대표에 대한 기대, 아주 크다. 안철수 현상을 일으킨 장본인”이라며 “대선이다, 서울시장선거다 하면서 안 대표에 대한 기대가 조금 줄어든 면이 있기는 하지만 참신하고 정직하고 올바른 정치가 서야 한다는 면에서 안 대표와 같은 새로운 정치인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본가’인 바른미래당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축하하고 감사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손 대표는 안 전 의원에게 환영의 뜻으로 꽃다발을 건넸고 발언 중에는 책상 위에 있는 안 전 의원의 손을 꽉 잡으며 친근감을 표시하기도 했지만 안 전 의원은 다소 긴장한 듯한 표정을 보이기도 했다.

손 대표는 귀국 후 공항, 현충원, 광주 등 안 전 의원의 방문지를 언급하면서 “안 전 의원이 실용중도 정당을 강조했는데, 바른미래당과 저 손학규가 그동안 지향하고 실천해온 바와 같다”며 “보수통합, 자유한국당은 안 가겠다고 확실하게 말씀해주셔서 안심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서로 깊이 있는 이야기, 속내를 허심탄회하게 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표진수 기자 vyvy@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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