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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브로드웨이 스타 닉 코더로, 코로나19 합병증으로 다리 절단 수술

입력 2020-04-2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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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 코더로 (AP=연합)

미국 브로드웨이 유명 배우 닉 코더로(41)가 코로나19 합병증으로 다리 절단 수술을 받았다.



1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CNN과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닉 코더로의 아내 어맨다 클루츠는 전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안타까운 소식을 알렸다.

클루츠는 “남편의 건강이 매우 약한 상황에서 큰 수술을 받았다”며 “부디 남편이 안정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19일에는 결혼식 동영상을 올리며 “우리는 다시 춤을 출 것”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보도에 따르면 닉 코더로는 지난 1일 폐렴 증상으로 로스앤젤레스 한 병원에 입원한 뒤, 세 번째 검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병세가 급격히 악화된 코더로는 최근 오른쪽 다리에서 피가 굳는 혈전 현상이 발생했고, 혈전 응고 억제제를 투여했지만 혈압 상승과 내장 출혈의 부작용을 보여 결국 다리 절단 수술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안타까운 소식에 닉 코더로의 친구들은 10개월 난 그의 아들을 돕기 위해 35만달러(약 4억 2500만원)를 목표로 인터넷 사이트 ‘고펀드미’(GoFundMe)를 통해 모금 운동을 시작해 현재 28만 9000달러(약 3억 5100만원)를 모금했다.

한편, 닉 코더로는 2014년 뮤지컬 ‘브로드웨이를 쏴라’로 연극계 최고 권위의 토니상 최우수 배우 후보에 올랐고, 비평가 그룹이 선정하는 외부비평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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