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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유사시 김여정 권한 대행 준비”

입력 2020-04-22 09:41

북, 김여정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북한에서 지난해 말부터 긴급상황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최고지도자 권한을 대행하는 준비를 진행해왔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2일 보도했다.



신문은 한미일 협의 소식통을 인용해 평양에서 지난해 말 노동당 중앙위원회 총회 개최시 김 위원장이 사망 등의 이유로 통치가 불가능해질 경우 ‘권한을 김여정에게 모두 집중한다’는 결정이 내부적으로 내려졌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그 이후로 “김여정 명의로 당과 군에 지시문이 많이 내려오고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의 건강상태와 관련해서는 고혈압과 심장병, 당뇨병이 복합적으로 악화해 프랑스 의사단이 1월 북한을 방문했다는 정보도 흘러나오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김여정은 김일성 주석의 피를 이어받은 ‘백두 혈통’이면서 김 위원장과는 스위스에서 함께 유학했으며, 김 위원장이 가장 신뢰하는 측근이자 북한내 2인자로 알려져 있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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