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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픽'] 1m 모자 쓰고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하는 中 초등 1학년

입력 2020-04-27 17:01

중국 1m 모자
사진=웨이보

 

중국 내 코로나19 사태가 완화됨에 따라 학교 개학을 시작한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한 1m 모자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27일 중국 ‘CCTV’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항저우에 위치한 양정초등학교는 1학년 학생들이 직접 만든 ‘1m 모자’를 쓰고 등교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첫 등교를 시작한 양정초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즐겁게 하자는 취지에서 해당 모자를 학생들에게 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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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 학생들에게만 쓰도록 한 이유는 아직 미터(m) 개념을 모르는 신입생들을 배려하고, 뒤늦게 시작한 학교 생활의 즐거움을 주고자 고안됐다.

이에 학생들은 학부모와 합심해 자신만의 창의성을 발휘한 1m 짜리 모자와 마스크를 쓰고 등교했다. 이로 인해 학생들끼리 자연스럽게 사회적 거리두기가 유지되며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는 후문.

학교 측은 “‘1m 모자’를 중심으로 다양한 활동경험을 통해 아이들이 전염병에 대한 좋은 습관을 가지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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