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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 코로나19 여파로 잇따른 축제 취소

입력 2020-05-29 15:59

2019년 제3회 강달어축제
지난해 열렸던 섬 깡다리 축제 사진제공=신안군
전남 신안군은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하기 위한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6월 임자도에서 개최 예정이던 신안 ‘섬 강달어축제’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지역에 따라 황석어, 황새기, 깡다리로 불리며 주로 5~6월에 잡히는 강달어는 1970년대에는 신안 임자도 전장포에서 파시가 열릴 정도로 유명했던 어종으로 오뉴월 한때 모습을 비추기 때문에 귀한 생선이다.

특히 강달이젓은 소금에 절여 1년정도 숙성하는데 김장김치의 시원한 맛과 각종 국물의 감칠맛을 내는데 인기가 좋고 현지에서는 감자와 함께 조림이나 튀김으로 먹는 저렴한 서민 생선이다.

현재 신안군에서는 60여척의 배가 강달어를 조업중이며 신안젓갈타운에서 강달어젓 외에 다양한 젓갈이 연중 구입 가능하다.

박우량 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한 간재미, 홍어, 낙지 축제 취소로 지역 상권 타격이 크다”며 “신안군 청정해역에서 나는 우수 수산물의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내년에는 더 알차고 내실있는 수산물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신안=홍준원 기자 namdo634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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