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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공작소] 인피니트 김성규, 7일 계약 종료…장동우·이성열도 거취놓고 고심

입력 2021-03-07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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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 김성규 (사진제공=울림 엔터테인먼트)

그룹 인피니트 리더 김성규(32)가 11년간 몸 담은 울림엔터테인먼트(이하 울림)를 떠난다.



울림은 7일 “지난 11년간 함께 해온 인피니트 멤버 김성규가 3월 6일을 끝으로 당사와의 전속계약이 종료됐다”며 “최근 전속 계약 만료를 앞두고 오랜 시간 논의 끝에 재계약은 진행하지 않기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울림은 이어 “오랜 시간 동안 당사와 함께해 준 김성규에게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그동안 김성규의 음악과 활동에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주신 모든 팬분들께도 감사드리며, 새로운 시작을 앞둔 김성규의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성규는 울림이 처음으로 선보인 아이돌 그룹 인피니트의 리더로 2010년 데뷔해 ‘내꺼하자’ ‘파라다이스’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내며 빅뱅, 슈퍼주니어, 2PM 등과 함께 2010년대 2세대 K팝을 이끌었다.

김성규는 솔로가수로도 두각을 드러냈다. 그는 2014년 미니 1집 ‘어나더 미’, 2015년 미니2집 ‘27’, 2018년 정규 1집 ‘10 스토리즈’ 등을 연이어 발표하며 인피니트와 다른 음악색을 보여줬다. 지난해 전역 후 12월 미니 3집 ‘인사이드 미’를 발매하기도 했다.

김성규와 울림의 결별로 향후 인피니트의 향후 행보도 관심사다. 7인조 그룹으로 데뷔한 인피니트는 2017년 멤버 호야가 탈퇴한 뒤 6인조로 재편했고 2019년에는 엘이 연기자 겸업을 선언하며 울림과 재계약하지 않았다. 김성규까지 울림을 떠나면서 현재 울림 소속 인피니트 멤버는 이성열, 장동우, 남우현, 이성종 등 4인이다. 이들 중 남우현은 군입대 전 울림과 재계약했지만 장동우, 이성열은 이달 31일이 계약 종료일이다.

울림 관계자는 본지에 “김성규가 재계약을 하지 않았지만 인피니트 탈퇴를 의미하지는 않는다”며 “멤버들 모두 인피니트 활동에 애정이 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장동우, 이성열에게도 재계약 종료일까지 생각할 시간을 줬다”며 “이들의 거취는 지금 논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을 아꼈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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