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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74세 백신 접종 첫날 64만명 넘어…하루 기준 최대 수준

60~74세 사전예약 내달 3일까지…접종 후 이상반응 잘 살펴야

입력 2021-05-27 20:48

65~74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시작<YONHAP NO-3417>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일반 65∼74세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신규 1차 접종이 시작된 27일 서울 성북구 샛별의원에서 시민들이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연합뉴스)

 

65~74세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실시된 첫날 하루 기준 최대치인 64만명 이상이 접종을 받았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27일 전국의 지정 병·의원(위탁의료기관)에서 65~74세를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시작한 이날 오후 6시 기준 일일 접종자수(1차 접종)는 64만6618명이라고 밝혔다.

위탁의료기관(1만3000여개)에서 65세 이상 어르신 등 56만2144명, 예방접종센터(265개)에서 75세 이상 어르신 등 8만1811명, 보건소·자체접종에서 2663명이 각각 접종했다. 이는 지난달 30일 일일 접종자수 최대치인 30만7000명보다 2배 이상 많은 수준이다. 60~74세 예방접종 사전 예약은 내달 3일까지 진행한다.

예방접종 추진단 관계자는 “사전예약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접종 시작일을 기다려주신 어르신들께 감사드린다”며 “아직 예약하지 않은 어르신의 사전예약과 고령층 예방접종에 가족과 주변의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주의 사항을 다시 강조했다.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발생 및 조치를 위해 모든 접종 완료자는 예방접종 후 15~30분간 접종기관에 머물러 이상반응 발생 여부를 관찰하고 귀가 후에도 적어도 3시간 이상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접종 부위는 항상 청결히 유지하고 접종 후 최소 3일간은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관찰하며 고열이 있거나 평소와 다른 신체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의사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예방접종 추진단은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발열과 피로감, 두통, 근육통, 메스꺼움·구토 등의 전신반응이 나타날 수 있지만 이 같은 이상반응은 대부분 수일(3일) 내 증상이 사라진다며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경우 수분을 섭취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예방접종 후 발열이나 근육통 등 몸살 증상이 있으면 해열진통제를 하루 정도 복용하고 특히 젊은 연령층은 전신반응이 심할 수 있으니 진통해열제를 사전에 준비할 것도 당부했다. 

 

세종=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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