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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 LPGA 투어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 2라운드 3위…1위와 2타 차

티띠꾼, 12언더파로 1위…김세영은 8언더파 공동 8위
세계 1위 코다·임진희·이소미, 7언더파로 공동 15위…전년도 우승자 이민지는 2언더파

입력 2024-09-21 10:43

유해란
유해란.(AFP=연합뉴스)
유해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4 시즌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총 상금 2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톱 3’에 이름을 올렸다.



유해란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 주 메인빌의 TPC 리버스 벤드(파 72)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를 쳐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 전날보다 23계단 올라 3위에 자리했다.

1위에는 지노 티띠꾼(태국)이 이날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쳐 중간 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해 전날보다 1계단 오르며 자리했다.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골프 경기 금메달리스트 리디아 고(뉴질랜드)도 이날 6언더파 66타를 쳐 11언더파 133타를 기록해 전날보다 2계단 상승해 1위와 1타 차 2위에 올라 본격적인 선두 경쟁에 뛰어 들었다.

지난 1일 FM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을 올림 유해란은 이날 선두 경쟁에 뛰어 들었고, 만약 우승을 할 경우 2개 대회 연속 우승과 함께 데뷔 첫 2승을 올리게 된다.

지난 7월 다나 오픈과 CPKC 여자오픈에서 우승 경쟁을 벌이다가 우승 문턱을 넘지 못한 유해란은 FM 챔피언십 우승으로 자신감을 회복해 이번 대회에서 우승 기대감을 가지게 한다.

2번 홀(파 4) 버디로 기분 좋게 시작한 유해란은 3번 홀(파 4) 보기를 범해 이븐파가 됐다. 하지만 유해란은 5번 홀(파 3)부터 9번 홀(파 4)까지 5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집중력을 과시하며 단 숨에 선두 경쟁에 뛰어 들었다.

후반 들어 11번 홀(파 5)에서 이글을 잡아낸 유해란은 이후 18번 홀까지 모두 파를 기록해 더 이상 타술르 줄이지 못해 아쉬웠다.

유해란은 경기를 마친 후 가진 인터뷰에서 “전반 홀에서는 아이언 샷과 퍼트가 잘 돼서 5개 홀 연속 버디를 잡을 수 있었다”며 “11번 홀 이글 상황은 티 샷이 홀까지 173m 거리의 러프에 떨어졌는데, 두 번째 샷을 홀 1m 거리에 붙였고, 이글 퍼트를 성공시켰다”고 설명했다.

노예림(미국)은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해 류옌(중국), 마리아 파시, 가비 로페스(이상 멕시코)와 공동 4위에 올랐다.

김세영은 이날 도 전날에 이어 4언더파 68타를 쳐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해 공동 8위에, 올 시즌 LPGA 투어에 데뷔한 신인 임진희와 이소미는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해 공동 15위에 각각 올랐다.

지난 해 이 대회 우승자 이민지(호주)는 2언더파 142타를 기록해 공동 52위에 자리해 부진했다.

이번 대회 컷 통과 타수는 1언더파 143타고, 76명의 선수가 3, 4라운드에 진출했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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