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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 일주일…신규 확진·위중증 환자 증가 우려

신규 확진자 5일 연속 2000명대…7일 신규 2224명·위중증 405명
수도권 병상 확보 행정명령…8일부터 얀센 부스터샷 접종

입력 2021-11-07 15:58
신문게재 2021-11-08 1면

법회 참석 위해 백신 접종 완료 확인<YONHAP NO-2555>
7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한 신도가 일요 법회에 참석하며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를 확인받은 뒤 스티커를 받고 있다.(엲합뉴스)

 

코로나19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 시행이 일주일 지난 가운데 신규 확진자는 5일 연속 2000명대를 기록하며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224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37만9935명이다. 사망자는 전날 보다 11명이 늘어 누적 2967명(치명률 0.78%)이 됐다. 재원 중 위중증 환자는 6명이 감소한 405명으로 이틀 연속 400명대를 기록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전날(2248명)보다는 24명 줄었지만 지난 3일(2667명) 이후 5일 연속 2000명대를 이어갔다. 위드 코로나 시행 후 정부 예상대로 확진자는 증가세다. 최근 한 주간(1~7일) 하루 평균 확진자는 2155.1명으로 전 주(10월 25일~31일, 1810.4명)에 비해 334.7명이 늘었다.

정부는 현재 같은 추세면 이번 주에도 신규 확진자는 다소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때문에 정부는 확진자 급증에 따른 환자 증가에 대비해 병상 확보에 나섰다. 이를 위해 지난 5일 수도권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병상 확보를 위한 행정명령을 내렸다. 행정명령을 통해 준중증 402병상, 중등증 환자를 위한 감염병 전담병원 692 병상을 추가 확보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1차 접종은 4만5237명으로 총 4151만7823명이 1차 접종했다. 이 중 6만2685명이 접종을 완료해 총 3932만7996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1차 접종률은 80.9%로 전일(80.8%) 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접종 완료율은 76.6%로 전일(76.5%)에 비해 0.1%포인트 올랐다.

정부는 8일부터 얀센 접종 대상자(약 148만명)를 중심으로 추가 접종(부스터샷)을 본격화한다. 10일부터는 요양병원·시설 입원·입소자·종사자 등 약 50만명을 대상으로 추가 접종이 진행된다.

정부는 40만4000명분의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를 확보하기로 하고 미국 MSD(머크앤드컴퍼니)사 제품 20만명분과 화이자사 제품 7만명분에 대해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나머지 13만4000명분에 대해서는 추가 협의 중으로 이달 중 계약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세종=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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