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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 학교는’ 8일째 전세계 1위 돌풍…출연자들도 관심집중

입력 2022-02-06 11:35

지금우리학교는_메인포스터
사진제공=넷플릭스

한국이 만든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이 8일째 전세계 53개국에서 1위를 지켰다.



6일 OTT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지금 우리 학교는’은 5일(현지시간) 넷플릭스 TV쇼 부문에서 글로벌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28일 ‘지금 우리 학교는’ 다음날 25개국에서 1위에 올랐고, 이틀째에는 44개국, 사흘째 46개국, 나흘째 54개국, 닷새째 58개국, 엿새째인 3일에는 59개국까지 흥행 범위를 넓혔다.

이날은 다소 순위가 하락해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홍콩 싱가포르 필리핀 대만 태국 등 53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전날 1위였던 미국에서는 ‘스위트 매그놀리아’ 시즌2에 1위를 내주며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럼에도 K좀비 돌풍에 전세계 매체들은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미국매체 데드라인은 4일 “한국 드라마의 원투펀치”라며 “‘오징어 게임’에 이어 또 다른 한국 드라마가 업적을 달성했다”고 추켜세웠다. 그러면서 “한국은 넷플릭스의 미국 톱10에서 비영어권 시리즈로 여러 차례 1위를 차지한 첫 번째 국가이며 가장 핫한 공급자의 지위를 굳혀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드라마의 인기에 따라 출연진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극중 친구들을 지키며 용맹하게 좀비와 맞서 싸웠던 이청산 역의 윤찬영은 작품 공개 전 7만 명대였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6일 오전 11시 기준 260만 명까지 급증하면서 출연 배우 중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청산의 짝사랑 상대인 온조 역의 박지후 역시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3만3천명대에서 206만명대로 증가했다. 훤칠한 키에 빼어난 외모를 자랑하는 이수혁 역의 로몬은 25만 팔로워에서 320만 명으로 늘어났다. 로몬이 우즈베키스탄 복수 국적자라는 사실에 해외에서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오징어게임’으로 이미 660만 명의 팔로워를 자랑하는 이유미는 ‘지금 우리 학교는’으로 726만명까지 팔로워가 늘어났다. 그는 ‘지금 우리 학교는’에서 자신만 생각하는 ‘금수저 빌런’ 이나연 역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동명의 웹툰이 원작인 ‘지금 우리 학교는’은 가상의 도시 효산시의 한 고등학교에 갑자기 좀비 바이러스가 퍼지면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고등학생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드라마 ‘다모’, ‘베토벤 바이러스’ 등을 연출한 이재규PD와 드라마 ‘추노’, 영화 ‘7급 공무원’을 집필한 천성일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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