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전체보기

닫기
더보기닫기

임성재, 제네시스 스코틀랜드오픈 공략은 “티 샷 중요하고 변덕 날씨에 집중력 발휘”

입력 2022-07-07 13:49

임성재
임성재.(AFP=연합뉴스)

 

“티 샷이 매우 중요한 것 같다. 또 변덕스러운 날씨에 대비해서 집중력을 발휘해야 할 것 같다.”



임성재가 현대자동차 제네시스가 타이틀 스폰서로 나선 2021-2022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총 상금 800만 달러) 개막을 하루 앞두고 연습 라운드를 돌아본 후 경기에 임하는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제네시스가 타이틀 스폰서로 나서 처음 열리는 이번 대회는 7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 베릭의 르네상스 클럽(파 70·7293야드)에서 개막한다.

스코틀랜드에 처음 왔다는 임성재는 “바람이 많이 불고 페어웨이도 딱딱하다. 공이 많이 구른다. 때문에 티 샷이 매우 중요하다. 티샷이 많이 벗어나면 좋지 않은 상황이 많다. 조심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주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무엇이 중요한지 묻는 질문에 임성재는 “티 샷을 정확히 페어웨이에 안착시키고, 두 번째 샷을 잘 쳐야만 버디 기회를 만들 수 있다. 또 바람 계산을 잘 해야 한다. 그린에서 공이 떨어지는 지점을 잘 봐야 하고 그린 경사가 심해서 경사를 잘 이용해서 쳐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미국 코스와 유럽 코스는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 제가 유럽 코스에서는 별로 안쳐봤다”면서 “이번 주에 치면서 많이 느꼈지만 이번 주 경기는 그린 주변에 러프가 많이 없는 것 같다. 바람도 많이 불어서 퍼트가 어렵기 때문에 퍼트 할 때 본 대로 잘 쳐야 기회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변덕스러운 날씨에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 한다고 강조한 임성재는 “갑자기 날씨가 좋다가도 바람이 많이 불거나 비가 오면 많이 어렵다”며 “변덕 날씨에 대비해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경기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성재는 또 이번 대회 목표에 대해 “누구나 마찬가지이지만 매 대회마다 최선을 다하고 좋은 성적을 내는 게 제 목표다. 일단 디 오픈 전인만큼 전에 쳤던 것처럼 집중해서 좋은 성적을 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임성재는 이번 대회에서 이번 시즌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그는 제네시스가 타이틀 스폰서로 나선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2019년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해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이번 대회에서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주목 된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이시각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