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전체보기

닫기
더보기닫기

경남도, 농식품부 ‘농촌공간정비사업’ 전국 최다

경남 10개소 선정

입력 2022-09-08 09:33

경남도청 청사 전경.
경남도청 청사 전경.(사진제공=경남도)
경남도가 올해 농림축산식품부 ‘농촌공간 정비사업’ 1·2차 공모에서 전국 최다인 10개소가 선정돼 사업비 1777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8일 밝혔다.



‘농촌공간정비사업’은 농촌지역에 산재돼 있는 공장·축사 등 난개발 시설의 정비를 유도해 농촌 공간의 재생 및 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이다. 사업비는 생활권당 5년간 최대 350억원(국비 175억원·지방비 175억원)이 지원되며, 사업내용은 유해시설 정비부지에 생활서비스시설·주거단지·마을공동시설 등 조성이다.

농식품부에서는 지난해 시범지구 5개소(괴산·상주·영동·영월·김해)를 시작으로 올해부터 매년 40개소씩 오는 2031년까지 총 400개소를 정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에서는 농식품부 정책 흐름에 발맞춰 시범사업부터 본 사업까지 적극적으로 대응해 전국 28개소 중 10개소가 선정됐다.

1차 선정(2022년 6월 23일)된 사업은 김해시 주촌면 축사철거 및 공원·주택단지조성 387억원, 함안군 칠서면 축사철거 및 주거단지 조성 120억원, 고성군 영오·마암·회화면 축사철거 및 임대주택설치 250억원, 산청군 신등면 축사철거 및 복합센터조성 250억원, 합천군 가야면 축사·빈집철거 및 도서관 조성 97억원이다.

이어 2차 선정(2022년 9월 7일)된 사업은 진주시 명석·수곡면 축사철거 및 임대주택·복지센터조성 239억원, 의령군 대의면 축사철거 및 청년임대주택조성 61억원, 창녕군 대합면 축사·빈집철거 및 임대주택·복합문화센터조성 221억원, 함안군 가야읍 견사·우사 철거 및 공원조성 152억원이다.

도는 2022년 농식품부 공모사업 평가에 대비해 올해 초부터 2차 공모 평가까지 해당 분야 전문가와 합동으로 현장 방문 컨설팅 및 워크숍을 개최해 시·군의 공모 준비 역량을 최대한 발휘토록 노력했다.

조현홍 도 농업정책과장은 “이번 성과는 경남도 및 시·군, 한국농어촌공사, 지역개발 전문가, 지역민들과 함께 만들어낸 소중한 결과”라며 “앞으로 난개발 된 농촌공간이 쾌적한 농촌 환경으로 바뀔 수 있도록 빈틈없이 사업 추진을 해 나가겠다. 내달에 있을 농식품부 ‘농촌공간정비사업’ 3차 공모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경남=정도정 기자 sos6831@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이시각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