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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 튀르키예 지진 피해 복구비 1만 달러 전달

구민·공직자 자발적 성금 모금 추진…적십자사 등 통해 전달키로

입력 2023-02-12 13:09

연수구청사 전경1
연수구청사 전경. 연수구청 제공
연수구가 최근 규모 7.8과 7.5의 두 차례 강진이 강타해 수만명이 숨지고 이재민이 발생한 튀르키예(터키)지역에 인도적 차원의 구호금 전달과 함께 구민과 연수구 공직자 등을 상대로 대대적인 성금모금 활동을 전개키로 했다.



12일 구에 따르면 우선 예비비를 활용해 대규모 지진으로 인적·물적 피해를 당한 튀르키예 지역에 주한튀르키예대사관 지정계좌로 1만 달러(1260만 원) 규모의 지원금을 전달키로 했다.

이와 함께 구민과 구청 공직자를 대상으로 자발적인 성금모금 운동을 전개해 모금된 성금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송금키로 하고 향후 튀르키예 자매도시 등의 추진도 함께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지원은 지난 6일 튀르키예 남동부의 강진으로 수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해 피해복구 활동 등이 시급해 무엇보다 복구비용이 필요하다는 긴급한 국내·외 분위기를 반영한 것이다.

인천시가 발 빠르게 구호금을 전달키로 하는 등 자생단체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을 중심으로 튀르키예 지진피해 복구 성금 모금운동이 이어지고 있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튀르키예는 한국전쟁에 참전하며 우리에겐 형제의 나라로 불릴 만큼 가까운 국가로 지금 강진으로 감당하기 힘든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인명구조뿐 아니라 구호물품 등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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