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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학원가 '마약음료' 특별점검…하교시간 집중 순찰

입력 2023-04-1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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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




서울 강남구는 대치동 학원가 마약음료 사건의 유사 피해를 막기 위해 10∼21일 2주간 특별점검을 한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강남서초교육지원청, 학원연합회 등과 협력해 관내 초·중·고 80개교 학교 주변에서 하교 시간 집중 순찰한다.

대치 1·2·4동과 삼성2동 주민센터 등 학원가 밀집 지역이 있는 4개 동에서는 매일 2회씩 관내 학원가를 순찰한다.

아울러 13명의 특별 순찰팀을 꾸려 이달 30일까지 주야로 불법 노점을 단속해 출처가 불분명한 음료 판촉 행위가 있는지 살핀다.

한국청소년육성회 수서지구회가 주관하는 청소년 유해환경 감시단 53명은 6월까지 대치동 학원가와 학생 밀집 지역을 주 1회 순찰한다.

강남도시관제센터는 대치 1·2·4동 200개소의 708대 방범용 CCTV를 활용해 24시간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구는 청소년수련관 등 아동·청소년 시설 19개소를 대상으로 약물남용 예방교육을 한다.

이번 사건으로 정신적 충격과 불안을 느끼는 학생에는 강남구 청소년심리지원센터 ‘사이쉼’에서 심리상담을 지원한다.

마약범죄 피해자가 발생하면 은평시립병원으로 연계해 마약 검출 검사를 하고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마약류중독재활센터를 통해 사후 돌봄도 도울 방침이다.


정민아 인턴기자 jma1177@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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