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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피해자' 표예림, 극단적 선택 시도…"부모님 모욕에 충동적으로"

입력 2023-04-2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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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카라큘라 탐정사무소 유튜브 채널 캡처)




학교폭력 피해사실을 폭로한 뒤 ‘2차 가해’에 따른 고통을 호소하며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던 표예림 씨가 입장을 전했다.

표씨는 24일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에 “유튜브 채널 ‘표예림가해자동창생’에서 우리 부모님을 공개적으로 모욕했다”며 “영상의 조회수가 올라가는 걸 멈출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해 충독적으로 자해했다”고 말했다.

이어 “경과관찰 추가 검사가 필요하나 사업장과 스케쥴 등의 이유와 불면증으로 인해 자의 퇴원했다”고 알렸다.

최근 가해자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채널 ‘표예린가해자동창생’에 대해서는 “이 부분은 마땅히 자식으로써 모욕죄에 성립되는지 법률 상담을 통해 형사 소송으로 대응하겠다”며 “선처는 무조건 없고 합의도 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많은 분들께 걱정을 드려 너무 죄송하다”며 다시는 이 같은 행동을 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표씨는 지난 22일 오후 2시35분께 자신이 운영하는 부산의 한 미용실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 다행히 표 씨는 경찰과 119 구조대에 구조돼 목숨을 건졌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정민아 인턴기자 jma1177@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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