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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태현(왼쪽), 서민재 (사진=연합) |
필로폰 투약 혐의를 받는 아이돌 출신 가수 남태현(29) 씨와 방송인 서민재(30) 씨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 심사)을 받았다.
영장 심사는 18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서부지법 송경호 영장 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렸다.
남 씨는 이날 오전 9시52분쯤 서울서부지법에 출석해 ‘혐의 인정하나’, ‘언제부터 마약을 했나’ 등의 질문에 “죄송합니다”라고 답하고 법정으로 들어갔다.
곧이어 도착한 서 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네. 죄송합니다”라며 “성실히 조사받고 나오겠다”고 말했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에 결정될 전망이다.
앞서 지난 15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두 사람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 씨는 지난해 8월 개인 인스타그램에 “남태현 필로폰 함”, “제 회사 캐비넷에 (투약에) 쓴 주사기가 있다” 등의 글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경찰은 게시물을 본 네티즌들의 신고에 따라 이들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해왔다.
남 씨는 지난 2014년 그룹 ‘위너’의 멤버로 데뷔했다. 2016년 팀을 탈퇴하고 현재 밴드 ‘사우스 클럽’의 보컬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서 씨는 지난 2020년 채널A 예능 ‘하트시그널 시즌3’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정유리 인턴기자 krystal20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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