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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 드러머 정재원, 24년 만에 팀 탈퇴…“개인 활동 의지”

입력 2023-06-1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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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재원 인스타그램)


밴드 넬의 드러머 정재원이 팀에서 탈퇴한다.



12일 소속사 스페이스보헤미안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지난 몇 달간 활동을 중단해왔던 드러머 정재원 님이 오늘부로 NELL 멤버로서의 공식적인 활동을 종료하고 팀을 탈퇴하였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팀의 미래에 관한 논의 과정을 거치는 동안 정재원 님의 개인 활동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확인하였으며, 활동을 병행하는 구체적인 방식과 방향에 있어 양측의 의견차가 좁혀지지 못했다”며 “기다려주신 여러분께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지 못한 점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새롭게 준비 중인 음악들과 그에 따른 활동은 차질 없이 진행될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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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넬 인스타그램)

 


앞서 정재원은 일신상의 이유로 올해 3월부터 활동을 잠정 중단해 왔다. 당시 소속사는 “예상치 못한 소식으로 인해 팬 여러분이 느낄 슬픔에 깊게 공감한다. 하지만 멤버들이 오랜 시간 많은 대화 끝에 내린 결정이니 만큼 널리 이해해 주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이날 정재원 역시 개인 SNS를 통해 “인사도 못하고 이렇게 떠나게 되어 미안한 마음뿐”이라며 “그동안 아낌없이 사랑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넬과 넬을 아끼는 모든분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란다. 멀리서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4인조 밴드 넬은 2001년 언더그라운드 데뷔한 이후 특별한 방송 활동 없이도 두터운 팬덤을 형성했으며, 현재까지 앨범 발매와 공연 등 꾸준한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넬 소속사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스페이스보헤미안입니다.

지난 몇 달간 활동을 중단해왔던 드러머 정재원 님이 오늘부로 NELL 멤버로서의 공식적인 활동을 종료하고 팀을 탈퇴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팀의 미래에 관한 논의 과정을 거치는 동안 정재원 님의 개인 활동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확인하였으며, 활동을 병행하는 구체적인 방식과 방향에 있어 양측의 의견차가 좁혀지지 못했습니다.

기다려주신 여러분께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지 못한 점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새롭게 준비 중인 음악들과 그에 따른 활동은 차질 없이 진행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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