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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티투어버스, 9월 노선개편 '해양누리공원·경화역' 달린다

예약없이 정차 시간표 참고해 탑승가능
운행 시간 2시간으로 줄어

입력 2023-08-31 09:35

창원시티투어버스
창원시티투어버스가 9월 1일부터 개편된 노선으로 운행한다. (사진=창원시)
창원특례시는 도심 관광 활성화를 위해 창원시티투어 2층버스 노선을 개편하고 개편된 노선을 오는 9월 1일부터 운행한다고 밝혔다.



현재 창원시티투어 2층 버스는 만남의 광장, 창원의 집, 마산역, 상상길·창동예술촌, 마산어시장, 경남대학교, 제황산공원, 속천항, 진해루, 진해석동승강장, 만남의광장을 하루 6회, 2시간 10분씩 순환 운행하고 있다.

오는 9월 1일부터는 이 노선에서 경남대학교를 빼고, 관광 수요가 많은 3·15해양누리공원과 경화역공원을 추가해 운행한다.

개편되는 2층 버스는 오전 9시20분, 10시30분, 11시40분, 오후12시50분, 2시, 3시10분에 스포츠파크 만남의 광장에서 출발해 창원의 집, 마산역, 상상길·창동예술촌, 마산어시장, 3·15해양누리공원, 제황산공원, 속천항, 진해루, 진해석동승강장, 경화역공원을 거쳐 다시 만남의 광장으로 돌아온다.

운행 시간은 2시간으로 줄어든다. 진해에서 창원으로 넘어올 때 거치던 안민터널(1818m)도 비교적 길이가 짧은 장복터널(830m)로 변경했다. 버스가 터널을 통과할 때 2층 야외 개방석에 앉은 승객들이 매연, 소음 등으로 불편할 수 있다는 지적을 반영했다. 요금은 성인 3000원, 만 19세 미만 청소년·어린이 및 만 65세 이상은 2000원이다.

예약 없이 창원시티투어 누리집에 게재된 정차 시간표를 참고해 각 승강장에서 기다리면 된다. 결제는 버스에 탈 때 현금이나 카드로 하면 된다. 한번 결제하면 온종일 자유롭게 승하차 할 수 있다.

시는 길었던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할인가를 유지하고 있으며 내년 1월부터 다시 정상가(성인 5000원, 청소년 등 3000원)로 판매할 예정이다.

관광과 관계자는 “표 한장으로 창원의 알짜 관광지를 모두 둘러볼 수 있는 시티투어버스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연중 같은 노선을 순환하는 2층 버스 외에 월별로 체험, 축제 등을 곁들인 1층 버스 특별노선도 운행하고 있다. 최근 진해해양공원 보물찾기, 로봇랜드, 저도 콰이강의 다리 등과 연계한 특별노선이 큰 호응을 얻었다.

창원=김진일 기자 beeco05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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