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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뿌리산업 110개 기업 대상 고용 활성화 방안 조사결과 발표

고용노동부 인천북부지청, 인천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입력 2023-09-15 11:02

뿌리산업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인천북부지청이 최근 인천 서구 뿌리산업 인력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실태조사 응답 보고서.(인천북부지청 제공)
인천 서구 ‘뿌리산업’의 인력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실태조사에 응한 110개 기업 중 81.1%가 인력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응답했다. 그 원인으로 입사지원자 부족과 자격을 갖춘 지원자 부족, 임금수준 불일치 순으로 조사됐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인천북부지청과 인천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뿌리기업 종사자의 60% 이상이 집중된 서구 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고용환경 조사 보고서 중 약 75%가 신중년 인력 채용 경험이 있다고 15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인천 서구 뿌리기업은 표면처리 72.7%, 정밀가공 12.7%, 주조 6.4% 등의 순이었다. 이 중 10인 미만 기업의 비중이 50.2%로 조사돼 서구 뿌리기업 활성화 정책 수립 시 고려해야 할 주요한 요인으로 볼 수 있다.

현장직 근로자(내국인 기준)는 2030 청년층보다 4050 신중년 층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향후 1년 이내 신중년 인력 118명에 대한 채용계획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같은 결과는 인천 서구 뿌리기업에서는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를 위한 방안으로 은퇴를 앞두거나 은퇴한 신중년층의 유입지원 방안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는 유의미한 결과라고 했다.

이 밖에도 생산·품질관리에 대한 재직자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훈련과정 등이 매우 필요하다고 했다. 이러한 원인은 기업 경쟁력 강화차원에서 기업에서 요구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인천북부지청은 뿌리산업 분야 고용환경에 대한 정확한 조사와 분석을 통해 그 결과를 ‘기업 도약보장 패키지’ 사업으로 연계해 맞춤형 고용서비스 제공에 노력할 계획이다.

이종구 인천북부지청장은 “관내 뿌리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마련이 이번 조사의 추진 방향이다”라며 “구인애로 기업의 어려움을 적극 해소하고, 뿌리기업 성장에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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