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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日 오염수 2차 방류 계획대로 진행… 우리 바다 ‘안전’”

입력 2023-10-06 11:36

JAPAN FUKUSHIMA WATER RELEASE <YONHAP NO-2771> (EPA)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진=연합)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2차 방류와 관련해 정부는 “2차 방류가 계획대로 이뤄지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신재식 원자력안전위원회 방사선방재국장은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일일 브리핑을 열고 “어제 기준 도쿄전력 측 실시간 모니터링 데이터를 검토한 결과”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도쿄전력이 원전으로부터 3km 이내 해역 10개 정점에서 지난 4일 채취한 해수 시료 분석 결과 모두 이상치 판단 기준인 리터(ℓ)당 700베크렐(Bq) 미만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신 국장은 “오염수 이송 유량은 시간당 최대 19.10세제곱미터(m3), 해수 취수량은 시간당 1만5128~1만5363m3가 측정됐다”며 “어제까지 방류된 오염수는 총 218m3였고, 삼중수소 배출량은 총 350억Bq”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부는 우리 수산물의 안전관리가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날까지 추가된 생산단계와 유통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는 56건과 61건으로 모두 적합이다.

또 지난 4일에 실시한 일본산 수입수산물 방사능 검사 9건 중 방사능이 검출된 수산물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송명달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은 “지난 브리핑 이후 남중해역 3개 지점의 시료분석 결과가 추가로 도출됐다”며 “세슘134는 리터당 0.069Bq 미만에서 0.084Bq 미만이고, 세슘137은 리터당 0.073Bq 미만에서 0.086Bq 미만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WHO 먹는 물 기준 대비 훨씬 낮은 수준으로 방류 이후에도 우리 바다는 ‘안전’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세종=이정아 기자 hellofeliz@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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