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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시민이 정성 들여 키운 공공텃밭 배추·무 나누며 이웃사랑 실천

입력 2023-11-09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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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7일 하남시는 공공텃밭에서 재배한 친환경 배추 770포기와 무 510개를 대한적십자사봉사회와 하남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했다.(사진제공 하남시)




하남시가 공공텃밭의 자투리땅에서 시민들이 정성 들여 재배한 친환경 배추와 무를 수확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며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9일 하남시에 따르면 지난 7일 풍산 공공텃밭에서 재배한 친환경 배추 770포기와 무 510개를 대한적십자사봉사회와 하남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한데 이어, 10일에는 미사강변종합사회복지관에 배추 440포기 무 250개를 전달할 예정이다.

시는 매년 하반기 관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김치 등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공공텃밭 자투리땅에서 수확한 김장 채소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 1천포기 보다 400포기가 더 많은 총 1400포기를 사회복지관 등에 지원했다.

이명재 시 도시농업과장은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매년 공공텃밭에서 시민들의 정성으로 재배된 친환경 김장 채소를 이웃과 나누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하남시는 앞으로도 공공텃밭이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행복공간으로 자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 공공텃밭은 산곡텃밭, 미사뒷벌텃밭, 미사강변텃밭, 초이텃밭, 풍산텃밭 총 5개소(988구획)가 분양·운영중이다. 올해 공공텃밭은 오는 30일 폐장할 예정이며, 내년 3월경 분양할 예정이다.

하남=최순용 기자 tnsdyd3387@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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