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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 OUT! 이천시 신속 대응 T/F 구성 등 방역에 팔 걷어 붙여...

입력 2023-11-2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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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에서는 최근 급격하게 퍼지고 있는 빈대(bed bug) 확산 방지 및 신속 대응을 위해 부단체장을 단장으로 한 T/F을 운영 선제 방역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빈대는 감염병을 매개 하지는 않지만, 주로 사람이 자는 새벽 시간대에 활동을 하며 인체 흡혈로 수면을 방해하고, 가려움증 및 2차적 세균 감염에 의한 염증 반응을 나타내는 등 정상적인 활동에 장애를 주는 곤충이다.

이천시는 시민의 피해 방지를 위해 빈대 발견시 신고할 수 있는 신고센터를 상시 운영하여 일상적으로 방역할 수 있는 방법 및 전문소독업소와의 연계를 진행하고 있으며, 주요 중요시설의 수시 점검 등으로 발견시 신속 대처를 위한 인프라도 구축하면서 빈대정보집 등을 홍보,배포해 발견 방법 및 발견시 대응 요령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빈대 위생 취약시설인 고시원, 외국인 노동자 임시 거주시설(비닐하우스, 컨테이너 등 가설건축물) 등에 빈대 발견 시 방역 전문가를 파견하여 방제를 지원하고, 관리자와 동행하여 방역 방법을 교육하는 등 빈대 집중 관리를 수행할 계획이다.

이에 부발읍에서 농장을 운영하는 이모씨는 “최근 뉴스에서 외국에서 빈대가 많이 들어왔다는 소식을 듣고 비닐하우스 형태 시설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있어 걱정 했는데, 보건소에서 선제적 대응으로 방역 및 교육을 시켜주셔 너무 안심되고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보건소 방역 관계자는 “이천시는 아직 까지 빈대가 발견 된 사항이 없고 빈대는 약 3,500년 부터 인간과 생활한 곤충인 만큼, 항상 관심을 가지고 주변 생활 환경에 빈대 서식 흔적 등이 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면서, “사람들이 많이 밀집한 공간(대중교통, 집회)을 다녀온 경우, 겉옷을 털고 들어가며 수시로 침구류 등을 확인해 빈대 방역에 동참하여 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이천=배문태 기자bmt200@viv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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