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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재난 안전 정책 시민 체감형으로 추진

고화질·지능형 CCTV 확대, 스마트한 재난·범죄 예방·관리

입력 2023-12-28 17:08

시민체감행정 실현
유정복 인천시장 주제로 내년도 시민안전본부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재난·안전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고 범죄로부터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스마트한 재난·범죄·예방 관리를 위해 고화질·지능형 CCTV 보급을 확대한다.

인천시는 28일 시청에서 2024년 시민안전본부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통해 시민의 일상이 안전하고 재난회복력이 있는 ‘초일류 안전 도시 인천’ 실현을 위한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시는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예방 중심의 선제적인 안전 관리체계와 과학적인 재난 상황 시스템 구축 및 취약 시설 위험 요소 조기 발굴·해소 등 시민의 생활안전을 위협하는 범죄 및 불법행위 대응력을 강화한다는 방친이다.

2024년에는 방범용 578대, 재난감시용 84대 등 총 662대의 폐쇄회로(CC)TV를 신규 설치 또는 교체할 계획이다. 특히 지능형 관제와 객체 식별이 곤란한 저화소 폐쇄회로(CC)TV(200만 화소 미만)를 순차적으로 교체해 화질을 개선할 예정이다.

또한, 지능형 폐쇄회로(CC)TV 보급률을 ‘올해 17.4%에서 ’28년까지 20%로 확대함으로써 육안 관제 한계를 해소할 방침이다.

해당 사업에는 전년 대비 10억 원이 증액된 50억4000만 원이 편성됐다.

시비 18억8200만원이 투입되는 이번 계획은 인천 전체를 대상으로 하며, 강화·옹진군은 개별 수립 후 통합될 예정이다.

시는 해당 사업을 위한 용역을 올해 10월 착수했으며, ‘2025년 6월 인천시 자연재해 저감 종합계획을 수립해 공고할 예정이다.

수립된 종합계획 재해위험 개선 지구 지정 및 정비사업·풍수해생활권 종합 정비사업 등 재해 예방 사업과 방재 관련 하천기본계획·하수로 정비 기본계획 등 각종 개발사업 추진에 활용된다.

시는 현재 시설물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선제적 안전 관리’를 계획 중으로, 이 계획은 전문가 및 유관기관과의 민·관 합동 집중 안전 점검을 통해 지역 위험 요소를 조기 발굴·해소함으로써 재난·사고를 예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최자 없는 행사 및 500명 이상의 옥외 행사에 대한 안전 관리 대상을 확대하고, 군·구,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시는 대기오염 등 환경오염 사업장, 휴가철 숙박업소의 불법행위, 배송식품 원산지 불법행위, 가정간편식(밀키트) 제조·가공업소, 의약품 불법유통 및 무면허 의료행위 분야, 학교급식 납품업체의 원산지 표시 및 축산물위생 분야, 그리고 개학기, 수능 전후 등 청소년 유해환경(매체, 약물, 업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불법행위를 단속·수사해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박찬훈 시민안전본부장은 “거안사위((居安思危)의 마음가짐으로 촘촘하고 꼼꼼한 예방과 점검으로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안전 도시 인천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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