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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 음주운전' 전 야구선수 정수근, ‘술자리 폭행’ 혐의 인정

입력 2024-01-12 15:56

또 고개 숙인 정수근<YONHAP NO-1138>
전 프로야구 선수 정수근씨 (연합)




전직 프로야구 선수 정수근(47)씨가 술자리 폭행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경기 남양주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정씨는 술자리에서 처음 본 남성을 폭행한 혐의(특수상해 혐의)로 입건돼 최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소환 조사를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정씨가) 1차 조사에서 범행에 대해 인정했다”며 “조만간 검찰에 불구속 송치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앞서 정씨는 지난달 21일 오후 한 주점에서 처음 만난 남성 A씨와 술을 마시다 격분해 A씨의 머리를 술병으로 가격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당시 머리에 큰 상처를 입고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2일 정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고소했다.

정씨는 사건 이후 A씨에게 “너무 미안해서 어떠한 처벌도 받겠다. 한 번만 용서 부탁드린다” 등의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는 이전에도 상습 음주운전으로 여러 차례 물의를 빚었으며, 2022년에는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되기도 했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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