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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합동 3조 투자 지능형 로봇 활용 신비즈니스 촉진

로봇핵심 부품 국산화율 80%, 인력 1만5000명 확보 목표

입력 2024-01-16 15:13
신문게재 2024-01-17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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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splash 제공)

 

민관이 로봇산업에 3조원 이상 투자해 로봇을 활용한 신비즈니스를 창출할 예정이다.



정부는 16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제4차 지능형 로봇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로봇산업 육성 청사진을 공개했다.

정부에 따르면 오는 2030년 생산가능인구는 320만명 감소한다. 이에 △로봇 핵심부품 국산화율 제고 △핵심 인력 확보 △로봇 보급 △로봇 규제 개선 △해외시장 진출 지원 △로봇 친화 기반 시설(인프라) 구축 등을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민·관 합동으로 오는 2030년까지 3조원 이상 투자하고 로봇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우선 정부는 로봇 핵심부품인 국산화율을 80%(2021년 44%)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기술 확보 체계를 구축하고, 로봇 수요기업의 참여를 강화한다.핵심부품은 하드웨어(HW) 감속기·서보모터, 소프트웨어(SW) 자율이동 SW 등이다.

또 정부는 로봇 핵심 인력 1만5000명 이상을 확보하기 위해 로봇대학원을 중심으로 로봇융합과정 개설 및 산학프로젝트를 지원한다. 로봇실무인력양성센터(현재 구미센터 1개소)는 추가 신설할 예정이다.

이어 첨단로봇 100만대 보급을 목표로 범부처 역량을 결집한다. 첨단로봇 보급 활성화에 필요한 51개의 규제는 단기간 개선해 실증·보급도 함께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는 로봇 기업이 국내시장 실적을 바탕으로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협력 채널을 확대하고 홍보 및 해외인증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로봇 친화 인프라 및 로봇윤리가이드라인도 마련한다. 또 개발 단계의 로봇이 검증을 거쳐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오는 2028년까지 사업비 약 2000억원을 투자해 대구에 국가로봇테스트필드를 구축할 계획이다.

세종=정다운 기자 danjung638@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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