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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획량 급감한 오징어… 해수부, '해외 대체어장' 찾는다

올해 동아프리카 수역 대상 해외어장 자원조사 사업 추진

입력 2024-01-18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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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서아프리카(기니비사우) 자원조사 주요 내용. (위)조사국가: 기니비사우(기니비사우 연안), (아래)조사어종: 민어류, 조기, 능성어, 서대류, 왕새우 등. (출처=Google. 해양수산부 제공)

 

해양수산부가 올해 ‘해외어장 자원조사’ 사업으로 케냐 등 동아프리카 수역 등에 새로운 어장 개척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10억원 늘어난 24억원을 투입한다.



해수부는 공해조업 규제 및 연안국의 자원자국화 정책 강화로 새로운 해외 어장개발이 필요해짐에 따라, 2001년부터 새로운 해외어장을 개척해 수산자원을 확보하는 ‘해외어장 자원조사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해수부는 이 사업을 통해 2022년까지 북태평양 꽁치, 대서양 오징어, 남빙양 이빨고기(메로) 등 11개의 새로운 해외어장을 개척한 바 있다.

지난해부터는 해외어장 자원조사 사업자로 기존 원양어업인(단체) 외에 연근해어업인(단체)까지도 인정해, 러시아 수역의 명태, 오징어와 서아프리카(기니비사우) 수역의 조기, 민어 등 다양한 수산자원을 조사했다.

올해는 특히, 최근 오징어 어획량의 감소 추세에 따라, 오징어 자원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진 케냐 등 동아프리카 수역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수산자원이 풍부한 새로운 해외어장 개척을 통해 우리 어선의 해외 진출 기회를 마련하고, 안정적인 수산물 공급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임지원 기자 jnews@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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