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이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관계부처 합동 재정집행 점검 회의에 참석해 올해 정부의 재정집행 방향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연합) |
정부가 경기 활력 확산을 위해 상반기 재정과 공공·민간 등에서 약 390조원을 투입한다.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은 1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관계부처 합동 재정집행 점검회의를 주재해 2024년 재정 신속집행 계획 및 각 부처별 신속집행 추진계획을 논의하며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김윤상 기재부 2차관은 “올해 건설경기 둔화 및 고금리·고물가 장기화 영향 등으로 상반기 민생회복 체감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경제회복의 온기가 민생 현장에 보다 빠르게 확산될 수 있도록 상반기 중 재정 350조4000억원, 공공기관 투자 34조9000억원, 민간투자 2조7000억원 등 총 388조원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윤상 차관은 이어 “민생과 가장 맞닿아 있는 약자복지·일자리·사회간접자본(SOC) 분야 약 110조원 규모의 사업을 상반기 65% 이상 신속하게 집행해 서민·취약계층의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경제의 활력 제고를 도모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재정 집행 효과를 높이기 위해 관계부처 합동 재정집행 점검회의를 1분기에는 매주 개최해 집행 상황을 수시점검하기로 했다.
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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