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전체보기

닫기
더보기닫기

농촌융복합산업 매출 31조원, 2년 전 대비 ‘34%’ 증가

입력 2024-01-30 15:02

농촌융복합산업 기초실태조사 비교표
농촌융복합산업 기초실태조사 비교표(사진-농림축산식품부)

 

종사자만 38만여명에 달하는 농촌융복합산업 경영체들이 거둔 매출 규모가 연간 31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년 전보다 34% 증가한 수치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농촌융복합산업 기초실태조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농촌융복합산업은 농업인이 농촌지역 유·무형 자원을 제조업, 서비스업 등과 결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을 일컫는다. 농식품부는 2년마다 농촌융복합산업의 현황과 특성을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

지난해 수행된 조사에서 농촌융복합산업 종사자 수는 2022년 기준 38만3525명으로 2년 전보다 17% 늘었다. 농촌융복합산업에 종사하는 경영체는 모두 10만869개로 2년 전보다 3.1% 줄었다. 유형별로 보면 농가가 8만9620개(89%), 법인이 1만1249개(11%)였다.

농촌융복합산업 경영체의 총매출은 31조1677억원으로 2년 전에 비해 34% 증가했다 경영체당 연평균 매출은 3억900만원으로, 이 또한 2년 전보다 30% 늘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가수가 1만2400농가 정도 줄었다. 그 결과 농촌융복합산업 경영체가 줄은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경영체 종사자수와 매출은 늘었다”며 “귀농귀촌 인구가 늘었는데, 이들이 전통적인 농업 보단 융복합산업에 많이 비중을 뒀던 것으로 보이고 또 정책적 효과도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세종=곽진성 기자 pen@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이시각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