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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도전 R&D 프로젝트 ‘첫발’…연구주제 의견요청서 접수 개시

과기정통부, 3월 신규과제 공고 시행 계획

입력 2024-01-30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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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한국형 DARPA로 일컬어지는 한계도전 연구개발(R&D) 프로젝트가 첫발을 내디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한계도전 R&D 프로젝트’의 연구주제 의견요청서 접수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한계도전 R&D 프로젝트는 실패 가능성이 크지만, 성공하면 사회·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고위험·수익형 R&D 추진을 골자로 한다. 프로젝트는 오는 2025년까지 49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 프로젝트와 기존 R&D의 차이는 책임 프로젝트 매니저(PM)를 민간에서 선정하고, PM의 권한을 극대화해 연구자 중심의 R&D를 추진한다는 점이다.

이번 의견요청서 접수는 프로젝트의 첫 단계로 전문 연구현장 의견 청취에 방점이 찍혔다.

과기정통부는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분야별 책임 PM 3명이 선정한 소재·기후에너지·바이오의료 분야 관련 총 8개 연구주제에 대한 의견요청서를 받을 예정이다.

소재 분야는 △양자 통신용 단일 광자 상온 생성 기술(SPEAR) △광 통합회로용 광 변조 혁신 기술(ROMAN) △생체친화 윤활 코팅 소재 기술(ILUCO) 등 3개 주제가 선정됐다.

기후에너지 분야에서는 △탄소순환 기술 △극단 기상변화 예측 및 재난위험 맵핑 기술 △고온 열 저장·이송 시스템 설계 위한 한계 기술이 꼽혔다.

바이오 분야는 △기억 저장 및 재인식 가능 여부 연구 △스마트 자율시스템 활용 생활 습관 및 환경 제어 기술 개발 등 2개 주제가 선정됐다.

과기정통부는 의견요청서를 바탕으로 산·학·연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하고 해당 기술·과제의 기획을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다음 달 예정된 기술제안토론회를 거쳐 과제를 확정하고 오는 3월 신규과제 공고를 시행할 계획이다.

의견요청서 접수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한국연구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종=정다운 기자 danjung638@viva100.co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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