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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모태펀드 출자전략협 출범…올해 2000억 이상 농식품 투자 펀드 결성

1일 제1차 농식품 모태기금(이하 모태펀드) 출자전략협의회 개최
투자업계 등 현장의 목소리 대폭 반영, 올해 모태펀드 운용계획 수립 계획

입력 2024-02-01 15:05
신문게재 2024-02-02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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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모태펀드 출자전략협의회’를 출범시키며 올해 2000억원 이상 농식품 투자 펀드를 결성한다는 구상이다.



1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날 ‘모태펀드 출자전략협의회’를 출범했다. 협의회는 농식품부·농업정책보험금융원·펀드운용사·벤처투자전문가 등이 참여하며, 인원은 15명 내외가 될 것이란 것이 농식품부의 설명이다.

이날 첫 협의회에는 권재한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과 7개 주요 자펀드 운용사 대표, 벤처투자 관련 전문가 등이 참석해 모태펀드 운용실적을 공유했다. 이와더불어 올해 모태펀드 운용계획에 대한 개선 필요사항과 향후 정책 방향 등도 논의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그간 모태펀드 운용 과정서 정부와 투자업계 간 정기적인 소통의 장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반영했다”며 “모태펀드 출자전략협의회협의회는 모태펀드 출자 방향 등을 투자업계 등 민간과 조율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운영사 펀드사 들의 애로사항을 잘 반영하면 농식품산업 민간투자 유치에 효과를 낼 것 같다”고 말했다.

협의회는 모태펀드를 통해 올해 2000억원 이상의 농식품 투자 펀드를 결성한다. 이를 통해 기술 개발 등 농업 생산성 제고에 기여하거나 국내 농가와 상생하는 우수 농식품 기업에 중점 투자할 방침이다.

또 민간자본이 농식품 산업에 원활하게 유입되는 투자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그 전제조건인 산업·기업 투자정보 분석 기능(애널리스트)을 보완하는 등 공적 영역에서 투자 기반(인프라)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더불어 현장 의견수렴 절차를 정례화하기로 했다.

권재한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출자전략협의회를 통해 투자업계 등의 소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운용계획을 수립하고, 농식품 산업과 투자업계가 상생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정부가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세종=곽진성 기자 pe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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