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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수계 수질관리협의회 개최“빈틈없는 수질관리·녹조대응 협업”

기관별 녹조대응방안 점검 및 공유, 협력체계 다져

입력 2024-05-0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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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틈없는 수질관리·녹조대응 협업”을 하고 있는 한강수계 수질관리협의회 관계자들




한강유역환경청은 한강수계의 수질관리와 녹조대응을 위해‘한강수계 수질관리협의회’를 지난달 30일 개최했다.

한강수계 수질관리협의회는 한강수계내의 수질과 조류발생 동향을 공유하고, 대응방안을 협의하기 위하여 2012년부터 한강유역환경청이 주관하여 운영하고 있는 협의체이다.

수질관리협의회에는 한강유역환경청 외 한강수계내 서울특별시를 포함한 5개 광역 시·도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등 총 13개 기관과 수질,수량 분야의 전문가 4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먼저, 한강유역환경청에서 한강수계 조류발생 현황 및 전망에 대해서 발표하고, 뒤이어 기관별로 수립한 녹조 대응방안과 협조 요청사항을 각각 발표한 이후, 이에 대한 보완사항과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 강화방안 순으로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또한, 팔당호로 유입되는 오염원의 사전 차단을 위해 오·폐수시설을 특별 점검하고 녹조 우심지역과 대형개발사업장 등 비점오염원 사업장 집중관리, 하천변에 야적돼 있는 퇴비수거 등 오염원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관계기관의 역할 및 협력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작년 소양호 상류에서 발생된 조류 대발생에 대한 대응현황과 현장에서의 한계점을 도출하고 이에 대한 후속대책을 논의했다.

소양호의 조류 발생원인은 기후변화에 따른 강우와 폭염의 반복과 소양호 상류에 위치한 고랭지 밭에 유입되는 영양염류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추정되고 있어 기관간 신속한 협업, 정확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했다.

아울러, 한강수계의 수질을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 오염원의 유입을 사전에 차단해 녹조 발생을 최대한 억제하는 한편, 불가피하게 녹조가 발생했을 때에는 조류제거선 등을 적극 활용, 녹조를 제거하는 등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김동구 한강유역환경청장은 “수도권 식수원인 한강수계의 수질관리를 위해 관계기관 간 빈틈없는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안전한 먹는 물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남=배문태 기자 bmt2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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