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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유소 휘발유 상승세 둔화…경유는 하락 전환

입력 2024-05-04 09:21

상승 지속되는 주유소 기름값<YONHAP NO-3510>
(사진=연합뉴스)

 

국내 주유소 휘발유 주간 평균 판매가격 상승세가 둔화하고, 경유 가격은 하락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5월 첫째 주(4월28일∼5월2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L당 4.6원 오른 1712.9원이었다.

주간 단위로 휘발유 가격은 3월 넷째 주 상승 전환 후 6주 연속 올랐지만, 직전 주 상승 폭인 13.3원과 비교해 둔화했다.

지역별로는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이 직전 주보다 3.0원 상승한 1782.5원, 가격이 가장 낮은 울산은 0.5원 오른 1681.7원으로 집계됐다.

가격이 가장 낮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L당 평균가는 1687.8원이었다.

경유 가격은 4주 연속 상승하다 이번 주 내림세로 돌아섰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1566.3원으로 전주 대비 0.5원 하락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이스라엘·하마스 간 휴전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 고조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금리 장기화 시사 등 영향으로 하락했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직전 주 대비 배럴당 0.9달러 내린 87.3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1.3달러 하락한 99.5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1.8달러 내린 100.1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주가량 지나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강은영 기자 eyk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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