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전체보기

닫기
더보기닫기

상반기 IPO 최대 기대주 'HD현대마린솔루션', 8일 코스피 상장

입력 2024-05-04 09:46

NISI20240326_0001510864_web
HD현대마린솔루션의 선박 엔진 최적화 기술이 적용될 3800CEU급 자동차운반선 넵튠 PHOS호. (사진=HD현대마린솔루션)

 

올해 상반기 ‘최대어’로 꼽히는 HD현대마린솔루션이 오는 8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4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HD현대마린솔루션은 선박 통합 유지·보수부터 개조, 디지털 솔루션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선박 애프터서비스(AS) 전문회사로 2016년 11월 출범했다.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HD현대마린솔루션은 선박 유지·보수(AM) 사업 핵심 경쟁력인 ‘빠른 배송’ 체계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다만, 올해 상반기 공모주 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HD현대마린솔루션은 주가수익비율(PER)이 30배 이상으로 높게 책정되고, 가치 평가를 위한 비교 대상에 이종사업 영위 기업이 포함되면서 공모가 산정 과정이 다소 부적합하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HD현대마린솔루션은 수익성이 높은 AM 이외의 다른 사업 부문 때문에 공모가가 오히려 저평가됐다는 입장을 밝혔다.

HD현대마린솔루션의 청약 증거금은 약 25조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올해 들어 최대 규모다.

의무보유확약 신청 비율도 45.1%로 올해 들어 가장 높았지만, 수요 예측에 참여한 해외 기관 투자자들은 대부분 확약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초소형 이차전지 제조기업 코칩은 오는 7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지난 1994년 설립한 코칩은 카본계 칩셀카본과 리튬계 칩셀리튬 이차전지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제품 80%를 해외에 수출하고 있으며, 지난 2006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세계일류상품’ 제조기업으로 선정됐고 2023년에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이달 코스닥시장 상장 예정인 보안칩 전문 기업 ICTK는 7~8일 이틀간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ICTK는 자체 PUF(물리적 복제 방지)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해당 기술은 2018년 LG유플러스 무선 공유기에 적용됐다. 한국전력의 AMI(지능형전력시스템) 사업에도 참여한 바 있다.

강은영 기자 eykang@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이시각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