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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도내 야영장 오수처리실태 특별점검 실시

캠핑문화 확산 속 오수의 적정처리 유도 및 물환경 향상에 기여

입력 2024-05-06 17:07

도청 전경
충청북도청 전경.(사진=충북도)
충북도가 5월 중 오수의 적정 처리 여부를 확인하고 물환경 및 공중위생 향상에 기여하고자 야영장 오수처리실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캠핑문화 확산 속 매년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는 일반 야영장·자동차야영장 등 도내 야영장 175개소 중 30개소이며, 5월 7일(화)부터 27일(월)까지 10개 시·군 개인하수처리시설 담당자와 합동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은 야영장의 오수 무단 배출 여부와 개인하수처리시설(오수처리시설·정화조)의 적정한 운영·관리 여부 등에 중점을 두고 실시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개인하수처리시설 설치·신고, 발생하수의 적정처리 여부(무단배출, 방류수 수질기준 준수 등) 및 자가측정, 기술관리인 선임, 내부청소 이행 여부 등 관련 법규 준수 여부다.

개인하수처리시설 중 1일 처리용량이 50㎥ 이상으로 규모가 큰 시설은 방류수수질 자가측정을 주기별로 실시하고 시설 유지·관리를 위한 기술관리인을 두어야 하며, 기술관리인 교육도 이수해야 한다.

검검결과 방류수 수질기준 초과 등 위반업소에 대하여는 그 경중에 따라 사법기관 고발부터 과태료 부과 등 해당 시·군에서 행정처분을 실시하고 관리가 미흡한 시설에 대해서는 충청북도보건환경연구원과 협업하여 수처리분야 전문가 등과 함께 기술지원도 병행할 계획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시설 운영자는 휴가철뿐만 아니라 야영장을 운영하는 동안에는 오수처리장 운영을 철저히 관리해야 하며, 이번 오수처리실태 특별점검을 통해 야영장의 위생·청결을 더욱 강화해 도민의 시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조신희 기자 press12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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